No. 433 우리가 쌓아가는 벽돌 한 장
저의 바램중에 하나는 우리 교회 식구들이 교회를 통해서 천국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이 부담이나 의무가 되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고 기쁨으로 가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성장을 위한 어떤 행사나 사역도 부담이나 의무가 된다면 점점 줄여가고 싶습니다. 함께 서로의 삶을 지지해 주고, 기도해 주고,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공동체가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저희 장인어른의 장례식에서 성도님이 함께 해주셔서 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천국을 누리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가 쌓을 수 있는 벽돌을 쌓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 성도님들은 그렇게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 교회의 필요 보일 때 무명으로 헌물하신 분, 먹을 것으로 섬기시는 분, 청소로 섬기시는 분, 각자의 은사를 따라 사역하시는 분, 우리 자녀들 까지 서로를 돌보고 챙기는 모습... 이런 우리의 모습속에 사귐의교회가 천국을 누리는 공동체로 세워져 가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 형제님, 자매님이 삶에서 VIP의 영혼구원을 위해 벽돌 한장을 쌓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라이딩으로, 음식으로, 기도로,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그분들의 영혼에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통로로 살아가고자 애쓰시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 벽돌 한 장, 한 장이 쌓여 주님이 찾으시는 그 영혼이 아버지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영혼구원의 때는 주님께서 아시지만, 우리의 그런 수고로 그 때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 훗날...어쩌면 천국에서 우리가 쌓아올린 벽 돌 한장으로 우리의 믿음의 후대들이, 사귐의교회 안에서 천국을 누리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