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25 목장에 오면 부부관계가 좋아지는 이유
예전에 목장 전환 후 초창기에 우리교회에서 예수님을 갓 믿기 시작한 부부가 목장에 참석하였습니다. 두분으로 인해 목장에 생기가 가득했습니다. 아내가 하는 말이, "남편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집에서는 서로 대화를 잘 안하고 살거든요." 그러면서, 두 분의 캐미가 너무 좋아졌고, 함께 하는 다른 분들도 같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목장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면, 부부관계가 좋아집니다. 성경대로 부부가 같이 모이니깐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부부관계가 좋아지는 이유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1.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또 어색하다는 이유로 서로 마음을 잘 모르다가, 목장 나눔의 시간에 서로의 삶과 고민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남편이 이런 문제로 힘들었구나, 아내가 이런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구나, 알게 되어 서로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2. 건겅하게 다툴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의 어려움이 있을 때, 다투기도 하지만, 링위에서 다투기에, 도를 지나치지 않고 다툴 수있고, 목자, 목녀, 목원식구들이 있어 응원도 받아가며, 치우치지 않고 다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다투고 나면, 마음이 시원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다툴 것이 없을 때까지 다투고 나면, 이제는 함께 사역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3. 기도의 지원을 받습니다.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함께 기도해주는 목장 식구들이 있습니다. 목원들이 기도하고, 목자목녀가 기도하고, 목사가 기도하기에, 기도의 힘으로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4. 목장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생깁니다.
목장에 있었더 이야기, VIP 이야기, 기도제목....서로 함께 나눌 공통의 관심시가 많습니다. 그 공통의 관심사는 대부분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내용이라, 마음에 보람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5. 주님일에 쓰임받는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목장이라는 소중한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해 크고 작은 일로 섬기게 됩니다. 그 섬김을 통해, 목장이 세워져 가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사용하시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목장을 통해 부부관계가 더욱 좋아지는 일들일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