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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2022.11.16 22:44

No.152 기도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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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서 누리는 가장 큰 특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특권을 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여러가지 방해가 있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삶을 통해, 자녀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기도응답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는 여러 요인들을 이겨내는 씨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도에 시간을 쏟고, 에너지를 쏟는 것은 낭비하는 것 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또 기도해도, 어떤 느낌도 없고, 나 같은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실까 하는 마음 때문에 기도가 주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가 약속의 말씀을 마음속에서 붙들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이시지, 예수님은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하셨지, 비록 그 때와 방법은 나는 잘 모르지만,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들어주신다하셨지, 이런 말씀들을 붙들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붙들면서, 기도하지 못하는 방해와 씨름을 하면서 기도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도의 씨름 중에 하나는 절제의 씨름입니다. 기도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시간을 양보해야 합니다. 때로는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절제된 삶을 살 때, 비로소 기도시간이 확보가 됩니다. 남는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아니아, 시간을 만들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절제의 씨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의 변경이 필요합니다. 기도가 다른 것 보다 우선순위에 있을 때,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우선순우에서 밀려나 있으면 절제의 씨름에서 이기기 힘이 듭니다.

하루 아침에 기도의 사람으로 빚어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기도의 우선순우리가 드라마 보다 올라가고, 기도가 취미생활 보다 올라가고, 기도가 웹서핑보다 올라가고....그런 다음에 절제의 씨름을 거쳐, 기도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과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바나바 훈련원이라는 곳에서 기도 훈련을 하면서 이런 글귀를 써 붙여 놓았더군요. "사람은 비전만큼 살고, 기도만큼 이룬다."

바쁜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세상, 절제의 씨름을 잘 이겨내어 기도의 사람으로 굳세게 서는 저와 형제 자매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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