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기에 구원에 대한 확신은 더욱이 없었습니다.
천국에 대해서 말하는 교인들은 헛된 꿈, 있지도 않은 사실을 추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하듯이 예수님 믿기를 권유하는 것, 그리고 온갖 가식적인 행동을 하여 믿게 하려는 것은 진정 이웃을 위함이 아니고
자신이 복 받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잘 모르고 살아 온 40 년 이상의 세월이 무색하게,
예수님을 알고 난 이후 근 1 년 간의 시간이 참으로 기적같은 순간들로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예수님 부활에 의구심을 가지고 인터넷과 서적 등을 찾아보기도 하였지만,
생명의 삶 과정 중에 그러한 마음은 잦아들었습니다.
가족 모두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하며 예수님께서 정말 부활하신 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심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정 예배를 중시하는 사귐의 교회를 통해
단순한 성경 공부가 아닌, 주일연합예배와 목장 나눔 그리고 (생명의) 삶 공부로 균형잡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단 기간에 가정 내 삶 속의 주님의 평안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가야할 길이 멀게만 느껴지기도 하나,
생명의 삶을 마치며 이전보다 밝은 빛을 따라 주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만나는 영혼마다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들, 세상의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들 앞에서 보다 의연해졌습니다.
그리고 삶 속에 부딪히는 막연한 두려움도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앞세워 물리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은아내에게 큰 상처의 말을 내뱉어 큰 위기에 직면했는데,
무엇에 홀린 듯 아내 앞에서 무릎을 끓고 깊은 눈물의 회개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제 입술과 혀를 다스려 주십사 기도드리며
지난 우상숭배의 잘못과 아이들을 제 뜻대로 키우려 했음도 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회개 중에 눈물과 더불어 콧물도 나왔는데, 회개를 마치고 눈을 떠보니 콧물이 땅에 닿을 정도로 많은 양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더럽다는 생각만 들었겠지만,
이 시기 이후에는 몸 속에 악한 기운이 모두 사라지고 주님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득채워진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깊이가 조금씩 자라남에 마음의 평안과 함께 지금 직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해야 할 일들이 순탄히 흘러가고 있음을 경험합니다.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모든 만물 그리고 상황에 몸을 맡기어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믿음 전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하고 아등바등 애쓰며 살아온 것보다,
믿음 이후에는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있으며
제 능력 이상으로 이웃을 섬기고 회사 일도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서 제 삶에 진정한 생명이 불어 넣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과 이를 기반으로 ‘의’를 구하며 살고,
이로부터 주님께서 흘러넘치도록 채워주시는 복과 사랑을 이웃에게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하고 간구하며
신앙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그러한 믿음의 가장, 그리고 가정으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