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82 벼랑끝 묵상 – 오명교 목사
오명교 목사께서 2013.6.6에 국제가사원에 올리신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제가 목회의 벼랑 끝에서 눈물로 주님을 바라보며 혼돈과 피곤함과 두려움과 좌절의 가슴을 예수님 앞에 내어놓을 때입니다.
목회의 벼랑 끝에 서니, 인생도 벼랑 끝이요, 눈물과 한숨과 두려움만이 저를 짓누를 때에, 저의 생각과 가슴을 가득 채운 소리가 있었습니다.
1. 나의 목회 생활은 이것으로 끝내야 한다는 말인가?
2. 목회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주님 뜻대로 한다고 사치스러운 짓을 했는가? (교회가 부흥될 기회를 주님의 뜻대로 한다고 착각하여 놓치고 비참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3. 내가 이 교회를 떠나주는 것이 주님의 뜻인 것 같다.
4. 주님께서 부르시지도 않았는데 , 혼자 날뛴 것은 아닐까?
앞 길이 보이지 않는 벼랑 끝에서, 어둠으로 내 마음을 온통 채우고, 밤마다 울면서 울부짖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주님은 답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늦게 그것도 아주 늦게 찾아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1. 이제부터 내가 너를 사용할 것이다.
2. 지금까지의 훈련은 절대 헛되지 않는다.
3. 지금 섬기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세계를 비행할 것이다.
4. 나는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가정교회를 하고 있다는 것이 강력한 증거이다.)
벼랑 끝에서 만난 예수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