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77 죽음을 기대할 수 있기를...
단동선을 다녀오고 제 마음속에 드는 생각 중에 하나는....‘이슬람을 종교로 가진 친구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였습니다. 만나서 전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저희 한계를 느낍니다.
장인어른이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셨습니다. 30kg도 나가시지 않을 만큼 몸이 많이 야위셨고, 호흡도 힘들어 하시고, 한 걸음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 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아프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건강 안에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보다 장인어른과 함께 이 땅에서 얼굴을 뵙고 함께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장인어른께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심으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천국을 준비해 놓으셨음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천국을 준비하고 있는가?’ ‘나의 하루는 정말 그러한가?’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최영기 목사님께서 비행기를 타다가, 털컹~ 털컹~ 하면...‘주님, 이제 드디어 주님께로 가는 건가요?’ 하면 좋아하셨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렇게 죽음을 기대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생각해 보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주님께 ‘주님, 죽음을 기대하는 인생 되게하소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 후회 없이, 두려움 없이, 기쁨으로 천국에 가고 싶습니다.
철이 없던 때는 앞으로의 계획과 염려로 인해, 정신없이, 걱정 속에 하루 하루를 놓치고 살았다면, 이제는 하루 하루 살고 싶습니다. 내게 주어진 하루 하루를 주님과 함께 살며,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안에 살며...내게 주어주신 사람들과 함께 살며, 품어주고, 사랑하며 이해하고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