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영혼구원을 위한 교회 연합기도회가 사귐의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주님이 베풀어 주신 몇몇 은혜들을 되새겨 봅니다.
교회가 연합되지 않는 이 시기에, 세교회가 연합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사탄은 자꾸 나누려고 하지만, 주님은 교회가 연합되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것도 좋았다고 합니다. 2014년 8월, 사귐의교회 설립예배 이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예배 드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교회당이 예수님을 믿으려는 사람들로 꽉 찼는데, 그런 일들이 주변 교회 안에서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목자님의 말씀의 중에, 오랜 이단에 있다가 나와 진정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출석하는 목장의 목자님의 삶이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을 닮은 삶은 어떤 지식보다 강한 힘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이단이 많은데, 이단에 빠진 분들도 주님을 닮은 삶으로 인해 돌아 올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목녀님의 간증을 통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80이 넘으신 어르신이 목자, 목녀로 헌신하여 살아가시는 것을 들으면서, 재정도 부족하고, 몸도 약하지만, 영혼을 섬기시고자 그 삶이 너무 존귀해 보였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도 끝까지 목자 하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목녀님의 간증에서 겸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 보다 젊은 목자, 목녀님들을 보며 배우고, 공동체 안에서 자라나고, 함께 걸어가고, 교회를 소중히 여기시는 마음에서 주님의 은혜로 인한 겸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과, 귀한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걸어가는 사귐의가족이 참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