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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은 딸 주원이가 카톡 프로필 사진에 왜 가족이 없느냐고 물으면서, 우리 가족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마다, 가끔씩 얼굴 보면서 기도하려고” 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카톡 프로필 사진에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찍은 우리교회 단체사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2016년, 2017년, 2018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때, 얼굴을 보면서 기도하면 간절해 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교회에서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으신 분들의 얼굴을 볼 때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성장하고 계신 분을 보면 그렇게 보람될 수 가 없습니다.
(올 해는 세례 받으신 분이 없지만, 구원은 주님께 속해 있으니, 매년 구원을 일들을 우리교회에 이루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주님의 때에 영혼구원의 일들을 이루실 것을 여전히 기대합니다.)

사진속의 형제, 자매님의 얼굴을 보면, 천국에 갔을 때, 영광스러운 주님의 제자로 설 수 있도록, 제가 잘 해야 하는데....일종의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사귐의교회에 소속되어 함께 주님을 섬기고, 서로 마음을 나누고, 삶을 함께 한 지체들이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크고 편안한 교회도 많을 텐데, 주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하여 이렇게 작은 교회를 섬기는 지체들이 참 귀하고 소중합니다.
사진 속에 있었던 얼굴이 안보이면 믿음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해야 할텐데...’

카톡프로필 사진인 교회 가족 사진을 변경할 마음은 없지만, 딸의 요청에 따라, 프로필 배경에는 가족사진을 첨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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