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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랑하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미련한 인생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1998년 구미에서 LG전자에 입사하여 21년간 다녀온 저는 입술로는 하나님이 저를 먹여 살리신다고 했지만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느 LG전자가 저를 먹여 살려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부흥집회를 앞두고 미국 출장일정이 있어서

저는 목사님께 부흥회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있었습니다.

부흥회에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미국 출장에 대한 기대 두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미국 출장은 취소되고 LG화학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가 급부상하면서

제가 그 실무책임자가 되어 부흥회 날짜와 동일한 월, 화, 수 3일 꼬박 세종에서 가까운 LG화학 오창공장으로 출장하게 되어 부흥회에 전부 참석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에 우리의 인생 또한 얼마든지 새롭게 창조하시고 길을 그 분이 원하시는 대로 바꿀 수 있고 당연히 바꾸실 권한이 있으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휴스턴 침례교회에서 오신 김영철 목자님이 너무나 진솔하게 영혼구원에 대한 간증을 하셔서 첫 날 저녁집회와 둘째날 새벽집회를 통해 많은 은혜 받고 오창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데

서울에 있는 저희 상사와 전화통화로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의견의 충돌이 생겨, 저에게 모욕적인 말들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그냥 한 마디 하고 회사를 그만둬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21년차로 회사에서 보내주는 20년 근속 포상 여행이 5월 달에 있다는 기억이 났고 그래도 그 여행은 다녀와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끓어오르는 울분을 참아서 그 순간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한 것도 없고 단지 의견의 차이일 뿐인 데, 그런 대접을 받았다는 게 속상하고 하나님께도 살짝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부흥회도 열심히 참석하고 하는 데 왜 이런 순간에 이런 말을 듣게 하시는 지… 마침 화요일 저녁 집회에는 제가 대표기도를 하게 되어 있었지만 집회에 가기 싫었고 더군다나 대표기도를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왕 상사에게 욕 먹은 것, 부흥회를 끝까지 참석해 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저녁 부흥회에 참석해서 대표기도까지 하고 부흥회 후, 김영철목자님, 김선자 목녀님께 저의 힘든 마음과 상황을 나누었습니다. 또 저희 큰 형님이 정신적인 병과 영적인 눌림이 있어서 제가 20년 넘게 기도해도 변화가 없어서 낙심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선자 목녀님께서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영혼구원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구미에 계신 형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제가 세종에서 영혼구원에 힘쓰면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라는 말씀과 같이 지금까지 제 문제를 제 기도로 해결해 보려고 했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게 필요한 것을 구하기 보다 먼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영혼구원에 힘쓸 때, 하나님이 제게 필요한 것을 다 채워주신다는 이 말씀대로 살아야겠다고 새롭게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오전에 저를 힘들게 했던 회사의 상사가 직접 오창에 내려와서 같이 회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사전에 진행된 내용을 상세하게 정리해서 오해가 없도록 메일로 보고해 놓고 부흥회 동안 마음이 회복되어 웃는 얼굴로 맞았습니다. 제 마음 속에는 그래 LG가 나를 먹여살리는 게 아니고 하나님이 나를 먹여살리시는 분이시니 두려울 것도 없다는 담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업무에 대한 협의도 잘 진행되었고 상사도 오해를 풀고 미안했던지 수고한다고 하면서 같이 차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집에 회생해서 돈을 많이 벌어주는 데도 와이프와 아이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는 상사의 말속에 왠지 그 영혼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가족들에게 돈으로만 채울 수 없는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주지 못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제 상사도 제가 기도하는 VIP 중의 한 사람입니다.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회사에 대해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후배가 저의 부서장이 되면 회사를 다닐 수 있을 까? 제가 부서에서 나이가 두 번째로 많아서 젊고 스마트한 인재들과 경쟁해서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 까? 이 나이에 LG를 나가게 되면 내가 갈 곳이 있을 까? 이런 걱정들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내가 LG를 나가게 되더라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더 좋은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LG가 저를 먹여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에게 모든 것을 공급해 주는 분이시기에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것은 결국 영혼구원에 힘쓴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형님 문제, 직장 문제와 같은 개인적인 문제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기도하기보다 하나님께 맡기고 제가 있는 곳 가정과 직장과 목장에서 최선을 다해 영혼구원에 힘쓰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문제는 하나님이 덤으로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 인생에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했지만 실상은 제가 머리쓰고 제가 아둥바둥 살아가는 인생이었지만 앞으로는 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회사에 대한 자유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간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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