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19 목자, 목녀로 살아갑니다.
"아빠는 왜 목사가 되었어요?"
딸들이 물어보면, 특별히 똑부러진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것 같아서?"
도하가 오늘 목자 목녀로 임명되는 서지만 형제와 김자영 자매에게 "아빠 엄마는 왜 목자, 목녀가 되었어요?" 라고 묻는다면,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라고 답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자목녀가 되면 지금보다 더 힘든 삶을 살게 될텐데...형제님, 자매님은 왜 목자 목녀의 삶을 결심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더구나 힘든 개척목장의 목자, 목녀로..., 청주와 오창에서 출퇴근 하면서...
그 답중에 하나가 "가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두 분안에 영혼에 대한 소중함이 있음을 느낍니다.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삶, 한 영혼을 주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삶, 그 삶의 "가치"를 알고 있기에, 힘들어도 이 길을 걸어가고자 결심하신 것 같습니다.
주님은 힘들게만 하지 않으시고, 즐겁게도 하실 것 같습니다. 한 영혼이 예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안에 행복하게 사는 것을 옆에서 보는 것 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 일어나 함께 가자" 라고 말씀하시며, 두 분의 손을 잡고, 영적부모의 길을, 신약교회 회복의 길을 함께 걸어가시는 주님께서, 두 분에게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