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58 두 딸들의 질문
얼마 전 첫째 딸, 주원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그런데...그 유명한 최영기 목사님이 왜 우리교회까지 오신대?” “그러게..최영기 목사님이 왜 우리교회에 먼저 와주신다고 하셨을까?”
지난주에 예배를 끝나고, 둘째딸 예인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왜 많은 목사님들이 최영기 목사님을 존경하는 거에요?” 옆에 있던 아내가 “아마 예수님을 닮아가시는 삶을 보고 많은 목사님이 보고 배우고 싶기 때문인 것 같아.”
소중한 주변의 지인들을 초청하며, 최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시는 예배를 기다리면서, 딸들의 두 가지 질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시며 사시는 분이시니깐 주님의 어떤 감동이 있지 않았을까? 낮은 곳으로 흐르는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니깐 주님의 사랑을 흘러보내고자 오시지 않았을까? 젊은 목회자를 세우는 것을 요즘 중요한 소명으로 여기시는데, 젊은 박목사를 좀 세우고 싶으셔서 오시지 않았을까? 한 평생 영혼구원이라는 주님의 소원을 품고 살아 오셨으니까, 영혼구원이라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시지 않았을까?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셨기에 많은 목사님들이 존경하는 것이 아닐까? 세상소망 보다는 천국소망이 너무나 크기에, 그런 모습을 많은 목사님들이 존경하는 것을 아닐까? 목사님께서 가진 것을 의지하기 보다는 무엇보다 기도하면서 사역하시는 모습이 존경의 부분이 아닐까?
최목사님를 통해 목회의 방향은 무엇이 되어야 하고, 어떤 마음과 태도로 목회를 해야하는 지를 배우고 있는데, 최사님의 목회 은퇴 후에도 끝까지 사명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저의 은퇴 후의 모습도 마음에 그리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가 어떠해야 하는지 삶으로 보고 배우게 해주신 최영기 목사님이 계셔서 새삼 감사한 한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