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의 형은 고향인 시골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공부도 시골에서는 꽤 잘해서, 도에서 1등도 해보고, 달리기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괜찮아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중학교에 갔는데, 형의 동생이라고 하면 선생님이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반면에 저는 그저 평범하였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그저 평범하였습니다.

형 만큼 나도 잘해봐야지 라는 마음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반장을 4번이나 하였고, 소풍을 가면 레크레이션 사회는 도맡아서 했습니다(저 같이 재미없는 사람이 레크레이션 사회를 맡았으니, 친구들도 참 재미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으로 믿고 나서 깨달은 것은, 다름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저의 인생을 참 피곤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실 하나만으로 하나님은 저를 의인으로 여겨 주시며, 더 이상 잘 봐줄 수 없을 만큼, 저를 잘 보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되니깐,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 보다 솔직하게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게 없는 모습으로 잘 보이려고 하면 힘이 들어 피곤해 지지만, 나의 모습에 솔직해 지면 관계가 편안하고 깊어 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힘쓰는 대신, 솔직해 지기를 힘쓰며,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에너지를 쏟는 대신, 주님이 원하는 곳에 에너지를 쏟으며, 하나님 앞에 신실한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1.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91 

    No.183. 하나님이 자녀를 키워 주시길.... ​

  2.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66 

    No.182. 하나님은 졸면서 드리는 기도도 들으신다. ​

  3.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0 

    No.181.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

  4.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1 

    No.180. 딸에게 처음 받은 용돈

  5.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7 

    No.179. 예상치 못한 기도모임 ​

  6.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83 

    No.178.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준비 ​

  7.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86 

    No.177. 제 부모님에 관하여 (최영기 목사님)

  8.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90 

    No.176. 마음을 이해하는 추석

  9.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88 

    No.175. 성공한 목회란 ​(최영기 목사님)

  10.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94 

    No.174. 기브스를 했습니다.

  11.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5 

    No.173. 허리를 더욱 튼튼히

  12.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6 

    No.172. 새로운 예배처소 앞둔 감사와 기대

  13.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59 

    No.171. 제가 목자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줄까요?

  14.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1 

    No.170. 잘 보이려고 하면 피곤해집니다. ​

  15.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1 

    No.169. 기다려지는 주일예배가 되려면 ​

  16.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3 

    No.168. 세종시에 교회가 너무 많은 걸까요?

  17.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97 

    No.167. 감사가 잘 안됩니다. ​

  18.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79 

    No.166. 기도하고 있는 중이라면... ​

  19.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112 

    No. 165. 성장통을 느껴 봅시다.

  20. No Image 18Nov
    by 박지흠목사
    2022/11/18 by 박지흠목사
    Views 88 

    No.164 꾸준함의 능력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