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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저에게는 주님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는 일단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직 주님과 교제가 그리 깊지 못하기 때문에, 기도를 시작하여 내면의 나의 소리와 세상의 소리가 잠잠해 지는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주님 앞에 기도하다보면 마음 속에서 이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 생각, 계획이다 라는 확신 비슷한 것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마음에 평안도 주님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그렇게 주님 앞에 머무르면서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음속에 주님이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인생이 내가 세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실 때가 있으시죠? 그래서 많이 답답하시죠? 그럴 때 주님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잠잠히 기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님이 기도하는 마음속에 주님이 원하시는 생각, 마음, 계획을 알려주실 것 입니다. 시간을 낭비 되는 것 같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아서 불안 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 시간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 우리가 준비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세운 계획을 내가 이루면서 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주님이 세운 계획에 내가 동참하면서 산다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영생을 준비하는 엄청난 특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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