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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하면서 창문 너머로 태양이 떠 오르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아, 나도 떠오르는 태양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종종 합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은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끊어짐이 없이, 서서히 떠오르지만 조금 씩 떠오르면서 주위를 비쳐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움 속에는 긴장이 없습니다. 편안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다 보면 이렇게 자연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서툴고, 순종이 더디지만, 조금씩 그렇게 인도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은 아무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 빛으로 세상을 비쳐주고, 그 열로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태양으로 인해 모두가 생명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태양은 생색한번 내지 않고, 아무 소리없이, 매일 언제나 그 자리에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사람, 누가 무시해도 묵묵히 주님이 소원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태양에도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스며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그렇게 자연스러운 삶이길, 그렇게 묵묵한 삶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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